하이브리드(hybrid)란 말을 요즘 많이 듣는다.
하이브리드라는 말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생물학에서는 종이 서로 다른 생물간의 교배를 통해서 나온 개체를 뜻하며
자동차산업에서는 화석연료와 전기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그리고 보석산업에서는 인조석과 자연석을 함께 사용하는 보석을 일컷는 말로 쓰인다.
이 모든 하이브리드들이 사실은 보다 나은 생물이나 제품을 만들기위한 융합의 산물들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가 가슴성형분야에서 등장했다.
자연스러운 촉감을 실현한 새로운 가슴성형법인데
가슴전문병원인 봉봉성형외과의 박성수원장이 그 동안 많은 환자들의 가슴성형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가슴성형시술법이다.
피부가 얇고 마른 여성에서는 보형물만으로는 자연스러운 곡선연출이나
부드러운 촉감의 가슴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고한다.
때문에 가슴이 빈약하고 마른 여성에서는 원하는 크기의 가슴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간혹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가슴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가슴선이 인위적이고 아름다와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수술 후에 구형구축이라는 부작용이 생겼거나 본래 부터 마른 체구의 여성인 경우다.
콧대의 피부가 얇은데 지나치게 높게 코를 세웠을 때의 부자연스러움에 비할 것이다.
마른 체형의 환자이거나 마르지 않았더라도 가슴부분의 피부가 얇거나 팽팽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적절한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하면서 동시에 순수한 자가지방을 피부에 보강해줌으로써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어줄 수 있게된 것이다.
그가 하이브리드 가슴성형을 개발한데는 사연이 있다.
이전에 보형물로 가슴확대를 받은 한 미혼의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박원장의 진료실을 찾았다고한다.
신랑될 사람이 아마도 다소 고지식한 분이였던것 같다.
여성은 도저히 자신이 가슴수술한 사실을 남편될 사람에게 알릴 수 없다고 했다.
진찰을 하여보니 가슴수술은 그럭저럭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가슴의 일부분에서는 보형물이 쌀짝 만져지는 느낌이 있었고 옷을 벗은 상태에선 조금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다.
"수술결과가 괜찮으신데요.... "하였더니 여성은 부자연스럽고 촉감도 이상하고 흉터도 많이 보이는것 같다며 울상을 지었다.
아마도 "자신이 가슴수술받은 걸 알면 남편될 사람이 파혼을 하자고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아! 이건 정말 예사일이 아니로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때때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일들이
어떤 이에겐 큰 걱정거리가될 수 있다는 것을 난 알고있다.
아마도 이 여성은 보형물로 가슴수술을 받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받아들이는 약간의 부족함들이 타협할 수 없는 큰 문제로 그녀를 억누르고 있는듯 했다.
의사인 나로서는 "무언가 환자를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하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고민하던 끝에 나는 조직 이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의 통통한 허벅지에서 지방조직을 뽑아 가슴에 이식해주었고 피부의 흉터도 레이져로 연하게만들어주었다.
그랬더니 그녀는 기대이상으로 결과에 만족해했고 감사함을 표현해주었다.
나에게는 그녀가 지불한 수술비용 이상으로 커다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일이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박원장은 그가 수술했던 많은 환자들의 수술 전후 사진분석에 들어갔다.
환자들의 사진들을 자연스러워보이는 그룹과 부자연스러워보이는 그룹으로 나누어보았고 부자연스러운 그룹에 속한 환자들의 가슴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세밀하게 파악했다.
그리고 마침내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연부조직의 특성" 때문이었다.
자연스러워보이는 그룹의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피부와 살이 충분했고 수술 후의 가슴도 매우 자연스럽고 풍만해보였다
하지만 부자연스러워보이는 그룹에 속한 가슴은
피부가 얇고 마른여성들의 가슴이었으며 보형물주변으로 흐르는 곡선이 인위적인 느낌을 주었고 가슴골의 모습도 조금은 부자연스러웠다.
하이브리드 가슴성형은 모양뿐 아니라 촉감까지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어준다.
좌우의 크기가 다른 가슴에서는 보형물의 볼륨만으로 맞춰주기 힘든 비대칭도 교정해준다.
비례가 맞지 않는 작은 유두의 교정도 가능하니 가히 "팔방미인"격의 시술방법이라 할것이다.
한편 봉봉성형외과의 보형물 가슴성형은 환자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원데이 가슴성형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 수술받고 바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박성수원장은 원데이 가슴성형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성형외과 학회나 방송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왔다.
세간에 가슴성형과 관련하여 여성들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불안과 우려들을 첨단의 시술법으로 말끔히 극복하였고 가슴성형분야에서 원데이 가슴성형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메김을 하였다. 가슴 뿐만이 아닌 다른 분야의 성형수술에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있는 터다.
그가 새로이 시도하는 시술들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성형분야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있는 경우가 종종있다.
하이브리드 가슴성형은 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의 학술강연을 통해 첨단의 새로운 시술법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에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봉봉은 당신의 가슴을 사랑합니다" 라는 병원 슬로건에서 여성들의 아름다운 가슴을 향한 봉봉성형외과의 열정을 옅볼 수 있었다.
-"의료계 신지식인 기행" 취재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