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이제 여름인가봐.” 올해는 유독 일찌감치 더위가 찾아왔다.

지금부터도 덥기 시작한데,

이번 달 하순부터 예년 기온보다 높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다니 벌써 숨이 콱콱 막혀온다.
하지만 미리부터 여름을 겁낼 필요는 없다. 피할 수 없으면 당당하게 즐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서 마련해야 할 두 가지 필수품을 추천한다.
바로 ‘에어컨’과 ‘비키니 수영복’이다. 집 안에서 에어컨을 쐬며 또는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상상하면, 여름이 더 이상 괴롭지 않은 것이다.

한 백화점에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은

이미 많은 사람들도 더위의 위력을 걱정하고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올 여름만큼은 비키니 수영복을 꼭 입고 싶다는 상담이 늘어난 것도 마찬가지다.

사실 비키니 수영복이 에어컨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에어컨보다 쉽게 살 수 없는 상품이라고들 말한다.

오히려 에어컨보다 매출이 주춤하게 증가하기 마련이다. 진열되어 있는 예쁜 비키니 수영복에 눈길은 가지만,

‘살빼고 사야지’라고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기 때문이다.

겨울동안 늘어난 뱃살과 팔뚝으로는 도저히 입을 자신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다.

뱃살과 팔뚝은 사실 미리부터 운동한다 하더라도 잘 빠지지 않는다.

이 경우 약간의 지방흡입술을 이용하면 쉽게 뺄 수 있다.

두 층의 지방층으로 되어 있는 복부 지방은 깊은 지방층과 얕은 지방층을 골고루 흡입을 하게 된다.

팔뚝 역시 팔 뒤쪽과 겨드랑이 쪽에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에 늘어진 부위의 지방을 흡입한다.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 작은 절개창을 낸 뒤 흡입하므로 절대 티가 나지 않는다.

기존의 지방 세포 숫자를 줄여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지방을 제거한 부위에 다시 지방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지방흡입술 후에는 사후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무통 치료나 초음파 치료를 통해 흡입된 부위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또한 체지방 측정과 부위별 피부 탄력 측정을 통해 해수욕장에 가기까지

주어진 시간 동안 비키니 수영복이 잘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 위해 살부터 빼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매년 그러다가 결국 입어보지도 못한 채 여름을 보내오지는 않았는가.

미리부터 뱃살과 팔뚝살을 빼고, 제모와 선탠을 해두면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비키니 수영복을 뽐내는 자신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 파도 소리와 함께 더운 여름에 대한 두려움을 한방에 날려 버리자.

조인스닷컴 건강 객원기자 박성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