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뒷모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4%가 ´평소 ´뒷모습´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했으며 얼굴미인보다 S라인의 몸매 미인이 대세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성형가에서는 이른바´뒷모습 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뒷모습 성형´은 말 그대로 예쁜 뒷 모습을 만들어주는 성형으로 특히,´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뒷모습 성형´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뒷모습 성형´에도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라인´과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것. BK동양성형외과 체형 교정센터 박성수 원장은 "예쁜 허리 라인과 탄력 있는 힙, 날씬한 다리 등을 가지고 있으면 뒷모습 미인으로 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뒷 라인 만들어주는 지방 흡입술

수술부위는 이른 바 S라인을 이루는 머리, 어깨, 가슴, 복부, 허리 엉덩이, 다리 등 거의 전신에 걸쳐서 가능하다. 이중 S라인을 만드는 결정적 포인트인 허리와 엉덩이가 가장 선호되는 수술부위이다. 실제 여성들의 지방 축적은 주로 엉덩이 윗 부분과 허벅지 부분에 일어나게 되고 소위 말하는 허리가 없어진 상황이 벌어진다. 허리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기에 허리와 엉덩이부분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바로잡아 주는 수술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데 가장 핵심이 된다.

지방흡입은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수술 전 지방분해, 지방흡입, 수술 후 관리이다. 1단계인 수술 전 지방분해에서는 체지방 측정 장비 등을 이용해서 체형을 파악한 후, 수술 3일전에는 지방 분해기로 수술 직전에는 외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을 분해한다. 2단계인 지방흡입에서는 초음파 지방 흡입장비, 고주파 지방 흡입기, 미세지방 흡입관을 이용한 지방 흡입 장비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지방을 흡입한다. 마지막 수술 후 관리에서는 마취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무통치료, 입원당일 회복 운동, 수술부위의 혈액순환과 빠른 회복을 돕는 원적외선 치료와 헬륨 레이저 치료, 체형보정을 위한 보정속옷 착용 등을 실시한다.

⊙탄력 있는 힙은 힙업 수술로 가능

한국인에게 있어 탄력 있게 업 된 힙은 안타깝게도 선택 받은 소수에게만 주어진 선물이다. 인종적으로 한국인은 서양인과 다른 골반구조를 지니고 있어 평평하고 처진 라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힙업 운동을 열심히 해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더군다나 노화와 함께 커지고 처지는 힙은 운동만으로 해결하기에 버겁기 마련. ´트리플 힙업 교정술´은 엉덩이의 부위별로 각기 다른 교정방법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1단계는 전체적으로 힙의 조직을 올려주는 과정으로 다단계 리프팅을 통해 처진 힙을 허리 방향 쪽으로 올려준다. 2단계는 지방흡입술을 통해 힙 하부의 지방을 제거하고, 마지막 3단계로 지방이식을 통해 힙의 상부를 입체적으로 도톰하게 만들어 준다.

⊙종아리 근육 퇴축술로 날씬한 다리 만들기

굵은 하체는 주로 허벅지와 종아리의 지방 축적 및 종아리 근육의 발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같이 미니스커트가 큰 인기를 끌 고 있는 상황에선 굵은 하체는 더더욱 큰 콤플렉스가 될 수 밖에 없다.
종아리 근육 퇴축술은 지금은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10 년 전만 해도 매우 생소한 수술이었다. 과거에는 종아리를 줄이는 수술로, 종아리 지방 흡입술, 근육절제술 등 이 있었으나 효과가 미흡하고 울퉁불퉁 해질 수 있으며 수술 후, 출혈 문제와 활동 장애가 있는 등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최근 사용되는 근육 퇴축술은 종아리의 내측근육이 불룩 알이 배어서 튀어나와 보이는 환자에게 시술하는 방법으로, 근육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에 위축이 와서 부피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 종아리 비복근으로 가는 신경만 차단해 툭 튀어나온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수술이다.

박성수 원장은 "뒷모습 성형은 자신의 몸매에서 라인을 잡아주고 볼륨감을 높여주는 시술로 많은 양의 살을 빼거나 골격 자체를 바꿔줄 수 있는 시술은 아니다"라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형관리를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