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D&PS 2013년 5월호, 봉봉 성형외과 박성수원장의 글>

제목 “ BRAVA External Tissue Expander... 제 2의 도약 가능할까?”

2000년도 중반, 브라바(BRAVA)는 홈쇼핑이나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서 
일반 여성들 에게 “수술 없이 가슴을 키울 수 있다”는 선전으로 한국에 소개되었다. 
광고 문구 그대로 수술 없이 가슴을 키우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는 너무나도 환상적이고 
긍정적인 기대를 주었고 5-6년 전에는 가슴이 유난히도 큰 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매혹적인 광 고를 하여 가슴이 작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보기도 하였지만 
그 효과면에서 는 아쉬움이 많았기에 기대만큼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 에서도 브라바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소위 말하는 “그렇고 그 런 정도로의 평가”로 브라바에 대한 정리가 되는 듯 했다.

그러다 최근 브라바의 개발자인 Dr. Roger Khouri 는 가슴으로의 대용량 지방이식의 
전 처치 과정에서 브라바를 적용함으로서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보고를 하면서 브라바의 효과과 적용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있다.

사실 브라바는 신체의 일부에 음압을 작용시켜 조직을 팽창시키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음압이 지속적인 조직의 확장상태를 유도한다는 이론에 기반을 둔 조직확장기(Tissue Expander)이다. 
브라바와 같이 음압을 작용시켜 피부와 몸 안의 세포를 변형시키는 의료기기에는 VAC system이라는 
당뇨병성 족부 괴양이나 만성적 창상을 치료하는 장치도 있으며 Ilizarov Distractor처럼 
다리뼈와 조직을 늘리는 기기들도 있다.

브라바는 1999년에 개발되었는데 바이오 엔지어링을 통하여 모세혈관 확장과 조직에 
가해지는 음압의 작용, 돔의 작용과 돔가장자리의 반작용 그리고 밀착된 돔과 피부의 
벡터 작용 등을 산출하고 MRI를 통한 부위별 혈관과 근육세포 및 흉벽의 반응을 최적화
하여 디자인이 되었다고한다.

지방이식에 있어서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지방과 주변조직과의 접촉면적이며 이러한 접촉면을 통해서 조직과 이식된 지방사이에 
원활한 혈류공급으로 통하여 산소와 영양분이 전달되고 대사물질이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접촉면적이 넓을 수록 지방생착률은 증가될 수 있는 것이다. 
뭉터기로 이식된 지방은 결국 중심부의 허혈로 인한 괴사를 면키 어렵고 
그로 인해 지방은 낭종이나 단단한 석회조직으로 둔갑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라바가 가슴에 있는 연조직이 타이트하여 지방이식이 쉽지 않은 경우에 
조직을 부풀리고 유동감을 증가시켜줄 수 있다면 시술도 편해지고 시술후의효과도개선될 수있다는
직관적인 예측은가능할 것 같고 따라서브라바를 일정기간 착용하여 조직을 부풀리고 
확장된 조직이 이러한 지방이식시에 조직과 지방사이의 접촉면을 늘려주는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브라바 사용만으로 기대할 수 가슴확대의 효과는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아니며 
이는 결 국 확장된 연조직의 내용을 채울 수 있는 실질이 부족한 데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를 해 결할 수 있는 것이 지방이식과같은 내부 충진물이 될 것이다. 
외적인 피복체를 확장하 고 내부의 구조적 충진을 통해 확대효과를 지속한다는 발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Dr. Khouri가 보고한 논문에 따르며 브라바와 병행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의 경우에 
대용량인 200CC이상 300CC정도의 자가지방을 한 번에 주입하는 것을 권고한다. 
그의 보고에 따르면 10여젼간 81명의 multi-centre에서 진행된 환자의 임상례에서 
브라바를 병행하는 자가지방이식의 결과를 6년간 follow up한 결과 
평균 277ml의 자가지방을 주입하였으며 82%의 생착율을 이루었다고 하였다.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이며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이는 분명 대용량 지방이식에 있어 
지방 생착률을 높이는 획기적이며 혁신적인 대용량 브라바 병행 가슴자가지방이식 요법이며 
가슴을 키우고 싶으나 실리콘 유방 임플란트를 원하지 않는 여성에게는 
현재 자가지방 이식술의 한계인 소량 주입 & 낮은 생착율을 뛰어 넘는 매력적인 요법이라 할 것이다.

그가 연구한 이 임상보고의 시술 방법을 보면, 
환자군은 기본적으로 브라바를 하루 10 시간 이상 4주 동안 미리 착용하게 하였고 
수술 받기 전날은 24-36시간 브라바를 지속 적으로 착용케 하였다. 
그리고 지방 주입 수술 2일 후부터 약 2주간 브라바를 하루 4-5 시간 착용하게 하였다. 
지방 이식 수술은 12 gauge, 12-hole cannula 및 60cc 760mm Hg negative pressure syringe 사용하여 
Fat Harvesting을 하였고, 1G 정도 의 힘으로 손으로 돌리는 방식의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여 정제하였으며
9홀의 cannula 를 사용하여 Mapping 또는 Reverse Liposuction Technique으로 Fat Grafting을 하였 다.

Dr. Khouri에 의하면 Brava의 역할은 환자의 가슴크기가 3배 정도로 만들어져 
충분한 수용체를 확보하여 주는 것이며 의사의 역할은 만들어진 수용체에 맞는 많은 양의 
자가 지방을 살아있는 채로 최선의 Fat Harvesting, Processing & Grafting하는 것이라 하였 다.

그 밖에 한국여성의 가슴조직 밀도는 서양인보다 단단하여 하루 10시간 이상 4주가 아니라 
5주라도 (실제 독일의 경우 5주를 권고함) 착용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이라고 
실제 사용자들이 조언한다. 
현재 자신의 가슴크기보다 2.5-3배정도까지 키워야 대용량 자가지방이식요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루라도 8시간 이하를 착용하게 되면 브라바 착용기간을 5일 더 추가하여야 한다.

보다 빠르고 확실한 성과를 얻고 싶다면 Brava를 24시간 2-3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 경우 자가지방이식 요법 전까지 요요현상 (또는 신데렐라 형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가슴크기를 원하는 크기만큼 준비할 수 있다. 
브라바 착용중에는 가슴의 피부에 습기가 많이 차게되며 피부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된 경우에는 
공기중의 곰팡이 균에 의해 피부의 진균감염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습기와 압력으로 약해진 가슴 피부관리를 세심하고 청결하게 관리하여야 하며 
수시로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암이나 선천적 또는 불의의 사고로 가슴 절제술을 하게된 환자들의 경우 브라바 사용시에 
환자 순응도가 특별히 더 높고 그로인한 만족도도 일반 미용환자군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방절제와 방사선 치료까지 받게되는 경우에는 연조직의 반흔화에 따라서 필요한 경우 
여러 번의 대용량 자가 지방 이식 요법을 하여야 할 수도 있다. 
방사선 치료로 딱딱해진 가슴을 풀어주면서 동시에 가슴을 나오게 하는 브라바의 작용은 
실리콘 유방 임플란트를 원하더라도 재건수술을 위하여 가슴에 공간을 만드는 준비 과정에서 효과적이다.

현재 유방암으로 인한 가슴의 부분절제술을 하신 환자분들은 
실리콘 유방 임플란트를 이용한 확대수술이 불가능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브라바와 대용량 자가지방이식을 병행 하여 가슴을 다시 되살린다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 을 것이다.

향후 유방 재건 및 미용적 유방 확대수술에서 
브라바 조직 확장기가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 지, 
그리고 환자들의 시술 결과에 얼마나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런지 귀추가 주목된다.

Bigger potential spaces available for overall volume of graft

Reduces the damage on adipocytes to act as internal expanders, resulting in under pressure

Augments tension on internal constrictions and scars, so breast shape can be addressed

Variables that are time consuming (e.g. centrifugation) become less damaging

Angiogenesis effect may increase recipient site oxygen tension and lead to better graft take

<출처 : D&PS 2013년 5월호, 봉봉 성형외과 박성수원장의 글 중에서...>